평행한 두 클럽 사이 '一자 스트로크' 연습을

입력 2020-04-19 18:15   수정 2020-04-20 00:26

지난 시즌 초반 장하나(28)의 유일한 약점은 퍼트였다. ‘라운드당 평균 퍼트 수’가 100위 밖으로 밀렸다. 하지만 시즌 종료 후 평균 퍼트 수 최종 성적은 25위로 껑충 뛰었다. 평균 31타대 후반이던 퍼트 수를 30.39타까지 끌어내린 덕분이다. 이 덕분에 하반기에만 2승을 거뒀다.

그는 타이틀리스트사의 반달 모양 말렛 퍼터로 돌파구를 찾았다. 말렛 퍼터에 최적화된 연습 방법을 도입한 게 적중했다. 말렛 퍼터는 블레이드형 퍼터에 비해 거리감은 떨어지지만 방향성은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하나는 “말렛 퍼터는 블레이드 퍼터와 스트로크를 하는 방법이 다르다”며 “블레이드 퍼터는 작은 스윙 아크(arc)를 그리면서 스트로크하도록 설계됐으나, 말렛 퍼터는 직진성이 뛰어나 스트로크 궤도가 ‘일(ㅡ)자’를 그릴 수록 유리하다. 직선 타입의 스트로크를 구사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장하나도 퍼팅 연습 때 일직선 스트로크를 유지하는 데 중점을 둔다. 연습 그린에서도 클럽 두 개를 평행으로 놓은 뒤 퍼터 헤드가 앞뒤, 일자로 오가는지 확인하며 스트로크한다. 장하나는 “퍼터 헤드가 라인을 벗어나지 않게 신경써야 한다”며 “클럽 헤드가 그린에서 많이 뜨지 않게 낮게 스트로크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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