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사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완벽한 승리로 끝난 15일간의 전쟁”이라 자평하며 “3월24일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정책 결정 후 4월9일 실제 집행까지 수많은 난관을 극복하고 성공적으로 집행되고 있다. 선례조차 없는 초대규모 신규 사업임에도 경기도 공무원들이 밤잠 설쳐가며 열심히 일해준 덕”이라고 공을 돌렸다.
그는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정책 설계와 집행은 전격전에 버금가는 속도행정이었다”면서 “광역행정에서는 상상조차 어려운 15일이란 단기간에 경기도 공무원들이 만들어낸 성과는 유능하고 선량한 공무원의 충성심과 열정이 얼마나 빠르게 많이 세상을 바꿀 수 있는지 보여준다. 가히 행정학 교과서에 실릴 만한 전대미문의 기념비적 전격행정”이라고 힘줘 말했다.
이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경제방역에 열성을 다해준 관련 공무원들에게 고마움을 표한다. 유능하고 성실하며 충성심 가득한 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전원 휴일에 덧붙인 유급휴가와 휴가비를 포상한다”고 했다.
이 지사는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큰 도움을 준 경기도의회 송한준 의장과 염종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포함한 도의원들, 어려운 재정과 절차상 난관에도 동참해준 경기도 30개 시장·군수들께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경기도는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해 도민 1인당 10만원씩의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결정했다. 지난 9일부터 온라인 신청을 받고 있다. 20일부터는 도내 545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216개 농협 지점, 725개 지역 농·축협 지점에서 현장 신청도 접수한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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