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재난지원금 지급, 정부와 대립 않고 해법 찾을 것"

입력 2020-04-20 09:39   수정 2020-04-20 09:41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을 둘러싼 당정 간 이견과 관련해 "정부와 대립하지 않고 해법을 찾겠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20일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와 인터뷰에서 "선거 과정에서 전국민에게 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견지했고 그런 쪽으로 국민적 공감대도 형성됐다고 판단하기에 정부에 입장을 충실히 설명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정부 입장에서 추후 대응 여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하는 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입장"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21대 총선 과정에서 긴급재난지원금의 전국민 지급을 공약했지만 정부는 재정건전성을 이유로 '소득 하위 70%' 지급 입장을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다.

이 원내대표는 "오늘 정세균 총리의 (추가경정예산안) 시정연설 후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와의 회동도 예정돼 있다"며 "이런 상황을 살펴가며 최종적 조율과정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전국민 지급'에 대한 야당의 입장 변화 가능성에 대해 "선거가 끝났다고 야당 입장이 그렇게 한순간에 바뀌지 않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총선 압승을 계기로 개헌을 추진할지에 대해 "지금은 개헌을 먼저 이야기할 게 아니고 코로나19 경제 위기 극복에 총력을 집중해야 한다"며 "개헌과 관련해 아직 검토·논의해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