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당국 "불법체류자·군훈련병 대상 코로나19 검사 확대"

입력 2020-04-20 14:34   수정 2020-04-20 15:16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의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불법체류자와 군 훈련소를 대상으로 선별검사를 확대한다.

20일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정례브리핑에서 요양시설, 불법체류자, 군 훈련소 등 코로나19 감시와 관리를 확대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현재 사각지대나 고위험군으로 보는 대상은 요양병원, 요양시설"이라며 "샘플 검사를 통한 조기 발견 등 이들 시설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외국인 유입으로 감염된 경우가 있기 때문에 불법체류자 등 외국인에 대한 조치나 감시도 필요하다고 판단한다"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차원에서 사각지대의 감시·관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 훈련소에서도 코로나19 선별검사가 확대 시행된다.

현재 군 훈련소에서는 거주지가 대구·경북일 경우 신천지 신도 여부를 확인한다. 다수의 검체를 혼합해 한 번에 검사하는 취합검사법으로 코로나19 감염자를 선별하고 있다.

지난 18일에는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입소자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정 본부장은 이와 관련해 "대구·경북 지역이나 유증상자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선별검사를 좀 더 확대해서 시행하는 방안도 관계부처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 한국경제 '코로나19 현황' 페이지 바로가기
https://www.hankyung.com/coronavirus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