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과 대용량을 앞세운 'LG 디오스 식기세척기'가 세척 후 식기에 남는 물얼룩을 줄여준다는 시험결과가 나왔다.
21일 LG전자에 따르면 글로벌 시험기관 독일 TUV라인란드가 실시한 '식기세척기 연수장치 유무에 따른 물얼룩 개수' 시험에서 디오스 식기세척기는 세척 후 그릇 등에 남을 수 있는 물얼룩을 감소시킨다는 것을 입증했다.
연수장치는 물 속에 있는 칼슘 마그네슘 등 석회질이라고 부르는 무기물을 줄여준다. 석회질이 많은 물은 비누가 잘 풀리지 않고 때가 잘 지워지지 않아 별도 연수장치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석회질은 식기세척 이후 식기에 남는 흰색 물얼룩의 주원인으로 꼽힌다.
시험 결과 디오스 식기세척기는 물 속에 석회질이 많고 적음에 상관 없이 그릇에 남을 수 있는 물얼룩을 줄여줬다. 석회질이 많을 때의 제거 효과도 대체적으로 높았다.
물 속 석회질이 100ppm(ppm은 물 1L에 석회질 1mg이 있음) 미만 수준으로 적을 경우, 연수장치를 적용한 식기세척기는 연수장치가 없는 제품 대비 표준세척모드에서 18% 이상 물얼룩이 감소했다. 석회질이 100ppm 이상인 경우에는 55%~72% 줄었다. LG전자는 디오스 식기세척기가 국내 브랜드 중 유일하게 연수장치를 탑재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디오스 식기세척기는 스팀을 통해 전작에 비해 세척력 위생 편의성이 모두 강화됐다. 한국화학융합시헙연구원의 실험결과에 따르면 100도(℃) 트루스팀은 유해 세균인 대장균 살모넬라 리스테리아를 99.999% 제거해줬다.
여러 토출구에서 입체물살을 만들어 식기를 세척해주는 토네이도 세척 날개도 특징이다. 지난해 부산대학교 감각과학연구실은 이 제품의 세척력이 손설거지보다 약 26% 더 뛰어나다고 밝힌 바 있다.
LG전자는 디오스 식기세척기에 탑재된 인버터 DD모터를 10년 보증한다. 3단 높이 조절, 다용도 선반, 맞춤형 식기꽂이 등을 적용한 스마트 선반 시스템 등도 장점이다.
윤경석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은 "디오스 식기세척기의 특허 받은 트루스팀과 물얼룩 줄여주는 연수장치 같은 차별화된 편리함을 보다 많은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성수 한경닷컴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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