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4299억 공모한 롯데리츠 돌풍 이끌어

입력 2020-04-21 17:40   수정 2020-04-22 01:14

국내 ‘빅3’ 투자은행(IB) 중 한 곳인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주식발행(ECM) 분야에서 최상위권 성적을 거뒀다. ECM 주관(29건)은 물론 ECM 인수(31건), 기업공개(IPO) 주관(20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종횡무진하며 전체 IB 중 가장 많은 건수를 올린 증권사로 꼽혔다.

모두 1조1320억원어치 주식 공모를 대표 주관하면서 기업의 유동성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유상증자와 IPO 시장에서 모두 우수한 성적을 냈다. NH투자증권과 함께 대표주관을 맡았던 두산중공업의 4718억원 규모 유상증자가 지난해 가장 큰 거래였다. 청약률 101%로 유상증자를 무난하게 마쳤다.

총 4299억원을 공모하는 데 성공하며 국내에 ‘리츠 돌풍’을 일으킨 롯데리츠 상장 또한 한국투자증권의 작품이다. 노무라증권, HSBC 서울지점이 함께 공동 대표주관을 맡았다.

청약 경쟁률은 63.3 대 1이었으며 청약 증거금으로만 4조7600억원이 들어올 만큼 시장의 큰 관심을 받았다. 지난해 IPO 시장에서 가장 큰 대어였던 한화시스템의 IPO 대표주관도 이 회사가 맡았다. NH투자증권·씨티그룹글로벌마켓과 공동 대표주관을 맡아 4011억원을 공모했다.

사업모델 특례상장 1호 기업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번역 서비스 업체 플리토를 코스닥시장에 상장시키기도 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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