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막힌 유산' 강세정, 박순천에 "엄마는 이제 사장소리만 들어" 효녀노릇 톡톡

입력 2020-04-21 21:25   수정 2020-04-21 21:27

'기막힌 유산'(사진=방송 화면 캡처)

강세정이 박순천에게 효녀노릇을 톡톡히 했다.

21일 방송된 KBS 1TV '기막힌 유산'에서 공계옥(강세정 분)이 아르바이트를 하며 사장에게 모진 말을 듣는 엄마 정미희(박순천 분)을 목격하며 엄마 대신 화를 냈다.

계옥은 미희에게 손가락질 하던 사장에게 "찬 사람이 잘못이냐, 알아서 비켰어야지"라며 당당히 엄마를 데리고 나왔다.

차안에서 계옥은 "좋은데 모시고 가겠다"고 말하며 과거 아버지가 정육점을 운영했던 식당으로 데려갔다. 계옥은 가게 계약사실을 알리며" 2층 살림집에 방이 두개"라며 "이사와 살자"고 제안했다. 이에 고마움과 미안한 감정이 교차한 미희는 "엄마가 면목이 없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엄마가 돼서 잘하는게 아무것도 없다"는 엄마 미희에게 계옥은 눈물을 닦아주며 "이제 엄만 사장소리만 들어, 내가 다 알아서 할게. 내가 가방끈은 짧아도 고기는 박사학위잖아. 엄만 돈방석 앉을 준비나 해"라고 말하며 효심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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