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여주시는 여주곤충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선정하는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여주시 제공
경기 여주시는 여주곤충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박물관협회, 박물관 등이 함께하는 인문학 체험 프로그램인 ‘2020년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2018년부터 3년 연속 선정됐다고 22일 발표했다. 이 사업은 박물관을 거점으로 아동, 청소년 및 성인들에게 유물과 현장, 역사와 사람이 만나는 인문학의 새로운 학습의 장을 제공하고자 추진되는 사업이다.
여주곤충박물관에서 진행하는 ‘곤충을 JOB아라~!’ 프로그램은 환경부 환경교육프로그램 인증, 여성가족부 청소년수련활동 인증, 꿈길 진로체험 등록 프로그램으로 2019년 우수 청소년수련활동 인증 프로그램에 선정돼 프로그램의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곤충을 JOB아라~! 프로그램은 발전하고 있는 곤충산업과 함께 다양한 곤충 관련 직업을 박물관과 연계해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진로에 대한 다양한 안목을 넓힐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2020년 프로그램은 ‘생물다양성’을 주제로 곤충과 사람의 융합을 통한 다양성과 포용성을 증진시킬 수 있는 내용이 추가돼 관람객들에게 더욱 알차고 깊이 있는 프로그램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정하송 여주곤충박물관 기획운영본부장은 “곤충을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직업들이 있음을 알려 폭넓은 진로체험의 안목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는 만큼 올해에도 유익하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물관 입장료 이외에 재료비, 차량비 등 프로그램 관련 대부분의 비용이 무료다, 여주시 진로진학센터에서는 교육부 진로체험학습 플랫폼인 ‘꿈길’을 통해 신청한 시내 학교 및 단체에 대해서 박물관 입장료(체험비) 지원이 연동돼 뜻깊은 인문학 사업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여주=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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