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지역 상권 활성화 위해 식당에서 회의하겠다"

입력 2020-04-22 11:33   수정 2020-04-22 11:38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 단원을 당선자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서 지역위원회 회의를 식당에서 식사하면서 하겠다"고 밝혔다.

김 당선자는 22일 SNS에 "어제 아침에 지역 주민들께 당선 인사를 드렸다"며 "빵집 사장님께서 ‘잘 나가는, 높은 사람들의 손만 잡고 다니지 말고, 어려운 사람들의 거친 손을 잡아달라’고 하신 말씀이 가슴 깊이 와 닿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장님의 말씀처럼 민생을 챙기고, 문제를 해결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김 당선자는 "카메라 플래시 앞에서 폼 잡고, TV 속에서만 볼 수 있는 그런 정치가 (아니라) 현장에서 발로 뛰는 정치를 하겠다"며 "근사한 식사하면서 회의나 하는 그런 정치가 아니라 시장에서 국밥 한 그릇 먹으면서 시장 상인의 말씀을 듣고, 거리에서 평범한 청년, 직장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정치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서 아침부터 밖에서 잘 챙겨서 먹고, 지역위원회 회의도 지역위원회 사무실이 아니라 식당에서 식사하면서 하겠습니다. 당장 오늘 저녁 회의부터 시작한다"고 공언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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