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가 경남 창원시 마산공장 옆에 청년들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카페 '빵그레'를 연다.
하이트진로는 한국남동공단, 창원지역자활센터와 함께 오는 27일부터 '빵그레'를 시범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빵그레는 창업을 꿈꾸는 청년에게 제빵 기술을 전수하고 카페 운영 기회를 주는 '체험형 창업 프로그램'이다.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다음 달 정식 개업할 에정이다.
빵그레 프로젝트에 선발된 청년들은 이곳에서 제빵 기술을 배우면서 일정 기간 근무도 할 수 있다. 하이트진로는 빵그레 공간을 10년간 무상 임대하고, 운영이 안정화되는 6개월 동안 관리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재료 구입과 빵 운반에 필요한 차량도 회사가 제공한다. 한국남동발전은 시설 공사와 베이커리 장비를, 창원지역자활센터는 청년 선발과 교육을 맡았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빵그레'는 모두가 방긋 웃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면서 "청년들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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