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은 여론조사업체 KSOI(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 의뢰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도내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4.16민주시민교육원’ 방문 의향을 묻는 조사에서 응답자 10명 가운데 6명(57.7%)이 방문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고 22일 발표했다.
또 4.16민주시민교육원에 기대하는 주된 역할과 기능으로 ‘학생대상 학교안전교육’(45.8%)을 가장 많이 선택했으며, 다음으로 ‘민주시민교육과 안전교육에 대한 교직원 역량 강화’(27.8%), ‘세월호 참사에 대한 기억 및 추모의 공간’(26.7%), ‘학생대상 민주시민교육’(20.7%) 등의 순이었다.
4.16민주시민교육원에 함께 조성될‘단원고 4.16기억교실’은 도민의 54.9%가 알고 있거나 들어본 적이 있다고 답했고, 54.2%가 방문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또 50.6%가 세월호 참사 이후 안전의식이 개선됐다고 답했으며, 53.5%가 사회 안전시스템이 강화됐다고 답했다.
이어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조사에서는 안전을 위한 관리·감독(21.5%),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20.5%)이라고 답했다.
노진현 도교육청 안산교육회복지원단 단장은 “4.16민주시민교육원을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교훈 얻는 실천 공감터로 될 수 있도록 차질 없는 개원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8%p, 응답률은 9.8%다.
여론조사 결과보고서는 도교육청 홈페이지 통합자료실(대변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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