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지평, 도산 절차·워크아웃 전과정 '원스톱 컨설팅'

입력 2020-04-23 15:54   수정 2020-04-23 16:2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구조조정에 들어간 기업이 속출하고 있다. 법무법인 지평은 올해 초부터 별도의 구조조정팀을 신설해 운영 중이다. 국내 기업의 도산 절차, 워크아웃 등에 대한 지식 및 풍부한 실무경험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미국, 영국, 일본, 유럽연합 등 선진 도산법에 대한 비교법적 지식을 가진 전문변호사로 팀을 구성했다.

지평 구조조정팀은 구조조정 전 과정에 걸친 법률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구조조정에 관한 사전적 자문을 하면서, 이에 따른 구조조정 계획 수립 등 초기 단계부터 구조조정 계획과 실행을 돕는다. 도산법령상의 쟁점 검토 작업은 물론 도산 절차의 신청 준비와 신청 대리 등 다양하고 복잡한 업무에 특화됐다는 게 지평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기업의 인수합병(M&A)팀과도 유기적으로 협력해 M&A 자문도 하고 있다.

지평 구조조정팀은 팀장 권순철 변호사(사법연수원 33기)를 주축으로 구성됐다. 도산소송 전문가인 배성진 변호사(28기), M&A 전문가 정철 변호사(31기), 금융전문가 윤재민 변호사( 38기)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도 팀에 합류해 활동 중이다.

권 변호사는 2010년 서울중앙지방법원 파산부의 법인파산관재인으로 위촉돼 여러 파산회사의 청산작업을 수행해 온 회생·파산 전문가다. 2015년 9월에는 기업 회생 절차에 들어간 늘푸른의료재단(보바스기념병원)의 회생절차 M&A 자문업무를 담당하기도 했다. 이 사건은 비영리재단법인이 회생 절차를 통해 정상화에 성공한 실질적 첫 사례다. 배 변호사는 파산절차가 진행 중이던 주식회사 한양을 대리, 국내 최초로 동의폐지 결정을 얻어내는 등 도산법의 주요 쟁점에 대한 가치 있는 다수의 판결을 이끌어냈다.

지평은 구조조정 분야를 특화하기 위해 전문 인력을 더욱 보강 중이다. 올해 초 법원 파산부에서 구조조정 실무를 다양하게 담당했던 엄상섭 전 부장판사(29기)와 이영욱 전 부장판사(25기)를 영입했다. 엄 변호사는 공인회계사 출신으로 삼일회계법인에서 일한 경력이 있다. 판사로 근무하는 동안에는 서울중앙지법 파산부에서 기업회생 업무를 담당했다. 이 변호사 또한 파산부에서 근무하며 해당 분야의 폭넓은 경험을 쌓아왔다.

이 밖에 채권금융기관의 여신 및 자율협약 등을 주도하는 금융 분야 전문가들도 함께 팀을 구성하고 있다. 강율리, 신민, 김판수 변호사 등이다.

안효주 기자 joo@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