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CNN 보도로 김정은의 건강 이상설이 불거진 가운데 미 고위 당국자가 김정은의 군 장악력에 이상이 없다는 의견을 밝힌 것이어서 주목된다. 김정은의 건강 상태에 대해서도 “김정은의 건강 이상 여부를 확인하거나 부인할 어느 정보도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이날 국무부 브리핑에서 ‘북한과 연락을 시도해봤느냐’는 질문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전날 발언에) 나는 어떠한 것도 더할 게 없다”며 “북한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에 대해 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했다. 산케이신문과 도쿄신문 등 일본 언론은 23일 대북 소식통을 인용해 김정은이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평양을 피해 강원도 원산 별장으로 피신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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