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가호가 ‘정오의 희망곡’에 출연해 귀호강 라이브를 선보였다.
23일 방송된 MBC 라디오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가호가 출연해 존재감을 빛냈다.
이태원 클라쓰 OST ‘시작’ 차트 1위 이후 인기를 실감하는지 묻자 가호는 “요즘 공연을 못하다 보니까 실제로 체감이 잘 안됐는데, 이렇게 라디오에 출연했을 때 많은 분들이 노래 잘 듣고 있다고 말씀해 주시면 그때 많이 체감이 되는 거 같다. 그리고 사인 요청이 조금 늘었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신영은 “가호의 ‘시작’이 정오의 희망곡 차트에서 4주 연속 1위를 했다. 한 달 전 출연 후 더 잘 된 거 같은데 인기를 누리게 해준 이태원 클라쓰 제작진들에게 한마디 하자면?”라고 물었다.
이에 가호는 “역시 드라마 감독님과 OST 제작진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어요. 다음 작품에도 제가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있기를 바라면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신영은 “드라마 OST로 리메이크를 많이 발매하는데, 가호 씨는 혹시 리메이크하고 싶은 노래가 있는지 묻자” 가호는 “박효신 선배님의 노래를 리메이크하고 싶은데, 명곡은 건드리는 게 아니라는 말이 있어서 조심스럽다”라고 답했다.
이어 청취자들의 귀를 사로잡는 라이브 무대가 이어졌다. 가호는 신곡 ‘A song for you’를 완벽한 라이브로 불러 청취자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노래를 들은 청취자들은 “진성과 가성을 오고 가는 게 자연스러워서 대단하다”, “고음이 가득한데 소름 끼치게 잘 부른다” 등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김신영은 “고음이 많은데 작곡할 때 키 낮출 걸 후회한 적은 없나요?“라고 묻자 가호는 “음원을 좋게 만들자는 생각으로 작곡을 했는데, 지금 이렇게 라이브를 하고 나니까 살짝 후회가 되네요. 이렇게 라이브를 많이 하게 될 줄 몰랐어요”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가호는 “최근 권진아 씨와 함께 라디오를 자주 출연했는데, 왠지 함께 또 나올 것 같다. 다다음에 또 여기서 봬요”라고 바람을 전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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