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리장성을 쌓듯 차근차근 아름다움을 쌓는다.
내면부터 외면까지 잘 쌓은 미모는 결코 무너지지 않는다”
여러분의 스트레스 해소법은 무엇인가요? 저는 육아퇴근 후 마스크팩을 붙이고 드라마를 보면서 하루의 피로와 스트레스를 풉니다. 은근한 집순이라 소파에 늘어져 쉬는 것을 좋아해요. 텔레비전을 보면서 종일 놀고 먹고 쉬라면 몇 날 며칠을 반복해도 행복할 것 같네요.
하루라도 마음 놓고 쉬고 싶은 마음은 모든 엄마들의 소망이 아닐까 싶습니다. 해도 해도 끝이 없는 살림의 무한반복은 365일 휴일을 허락하지 않죠. 여기에 일과 육아, 자기관리를 병행하면 하루가 정말 숨 가쁘게 지나가 버립니다.
게임 미션을 수행하듯 부지런히 일과를 처리하다 보면 시간은 금방 지나지만 몸과 마음은 너덜너덜한 넝마가 되기 일쑤예요. 마음 같아서는 가방을 싸서 당장 여행이라도 다녀오고 싶지만 현실은 결코 ‘주부의 일탈’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기계도 쉬지 않고 일하면 과부하가 걸리듯 우리도 적당한 휴식과 여가가 필요합니다. 훌쩍 떠날 수는 없어도 틈틈이 심신을 돌볼 여유를 가져야 합니다. 누적된 피로와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고 하잖아요. 좋은 엄마, 좋은 아내, 멋진 여자로 오래오래 롱런(long-run)하기 위해서라도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갖는 것은 중요한 것 같아요.
스트레스 관리와 긍정적인 마인드는 ‘건강’과 ‘젊음’을 유지하는데도 필요한 요소입니다. 우울하고 부정적인 생각은 우리를 무기력하고 나태하게 만들거든요. 밝고 건강한 마음에서 젊고 아름다운 미모가 탄생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산후우울증이나 갱년기우울증을 경험해 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심적으로 위축된 상태에서는 어떤 의욕도, 행복도 느낄 수가 없어요. 자신을 돌보고 가꾸려는 노력도 의지의 문제라서 우선은 스트레스를 잘 조절하면서 늘 밝고 에너지 넘치는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좋아요.
10년 더 젊게 살고 10년 더 건강한 몸을 유지하려는 저 역시 매일 스트레스를 받고 때론 힘든 일로 마음고생을 합니다. 불현듯 찾아오는 미래에 대한 불안과 외로움에 슬퍼질 때도 있어요. 하지만 마음을 무겁게 하는 생각은 최대한 짧게 고민하고 훌훌 털어버립니다.
전전긍긍하며 속상해 할 바에는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친구들과 수다를 떨고 두 아이들과 집에서 즐거운 시간을 가지며 즐겁게 지내려고 노력해요. 그리고 평소보다 더 열심히 일하고 더 열정적으로 운동을 하고 더 꼼꼼히 스킨케어를 하며 나를 사랑해 줍니다.
“최고의 긍정은 단순함이고
최고의 행복은 지금 이 순간이다”
SNS를 통해 보여 지는 저의 일상은 먹고 듣고 보고 운동하고 바르는 ‘실천’과 ‘행동’이 전부지만 그 이면에 담긴 마음은 ‘웃음’과 ‘행복’입니다.
매일 친구처럼 소통하는 인친들이 있어 외롭지 않고 꾸준히 노력해 얻어지는 결과로 ‘성취의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어 행복합니다. 또한 평범한 아줌마지만 ‘좋은 것은 함께 나누는 삶’을 살자는 저의 인생 목표를 작게나마 이루며 산다는 사실에 감동하고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주는 두 아이를 보며 늘 감사합니다.
이런 사소한 고백들이 모여서 긍정의 에너지를 끌어내 주는 것 같아요. 마법의 주문을 외우듯이 일상의 소중함을 하나씩 되뇌다 보면 힘들고 지친 마음도 눈 녹듯 사라지는 것을 느낍니다. 그리고 ‘더 열심히 살자!’라는 의지가 샘솟으며 ‘철들지 않은 여자’의 꿈을 향해 달리게 됩니다.
인생을 뒤바꾸는 기적 같은 변화는 생각하기에 달려 있다고 하죠. 사람에 따라서 누군가에게는 평생 일어나지 않는 기이한 일이 ‘기적’이고 누군가에게는 일상에 흔한 사소한 변화조차 ‘기적’으로 다가온다고 해요.
여러분은 어느 쪽인가요? 저는 매일을 기적이라 생각하며 감동하고 감명하며 살아갑니다. 이 떨림과 설레임에서 힘을 얻어 오늘을 살고 또 기적 같은 내일을 기대하며 행복한 마음으로 잠을 청합니다.
늘 행복한 상상을 하고 그 꿈을 위해 열정적인 오늘을 살자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내면에 담긴 마음까지 넉넉하고 아름답게 가꾸며 10년 더 젊은 얼굴, 뒷모습까지 아름다운 여자로 천천히 나이 들어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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