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가 네트워크 디자인 개편과 함께 트와이스와 크러쉬가 참여한 브랜드송 2종 풀버전을 공개했다.
두 팀이 참여한 브랜드송 음원은 4월 6일부터 새로운 네트워크 개편에 적용됐다. 브랜드송 풀버전과 함께 트와이스 편 뮤직비디오도 공개했다.
트와이스가 부른 ‘컬러풀 JTBC’는 작곡가 이우민이 편곡했으며, 트와이스 멤버 9명의 통통 튀는 매력과 활기찬 코러스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크러쉬는 싱어송라이터답게 편곡부터 가창까지 직접 참여했다. R&B 스타일의 차분한 느낌에 크러쉬 특유의 감미로운 음색이 돋보인다. 이번 브랜드송은 ‘다채로운 즐거움’이라는 JTBC 슬로건을 바탕으로 작사한 원곡의 가사와 똑같지만, 아티스트만의 색깔이 묻어나는 전혀 다른 느낌의 브랜드송으로 재탄생했다. 트와이스의 노래는 예능과 스포츠, 크러쉬의 노래는 드라마와 시사교양 카테고리 네트워크 영상에 주로 적용된다. 또한 트와이스의 녹음 현장을 촬영한 메이킹 영상과 JTBC 대표 프로그램을 엮은 뮤직비디오도 공개된다.
JTBC는 2014년 자우림의 보컬 김윤아의 목소리로 브랜드송 ‘컬러풀 JTBC’를 처음 선보였다. 단순한 로고송을 넘어 아티스트와 협업해 브랜드송을 제작한 것은 방송 화면에 보여지는 네트워크 디자인의 시각적 아이덴티티를 넘어 청각적으로도 채널 브랜드 경험을 확장하는 시도였다. 이후 4년 만에 진행한 개편에서는 반도네온 연주자이자 작곡가인 고상지, 실력파 걸그룹 마마무, 밴드 YB의 락커 윤도현, 힙합 뮤지션 윤미래 & 타이거JK, 싱어송라이터 이진아, 일렉트로닉 듀오 페퍼톤스까지 다양한 음악 장르를 선보이는 6팀과 협업해 다채로운 변화를 보여줬다. 이번에 발표한 브랜드송을 포함해 이전의 브랜드송은 JTBC 홈페이지와 JTBC 브랜드 디자인 유튜브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새로운 브랜드송은 채널 네트워크 디자인 개편과 연계됐다. JTBC는 로고 형태와 컬러에서 따온 디자인 요소를 드라마, 예능, 교양, 보도 등 각 영역의 성격에 따라 고유한 형태와 컬러로 적용해 각 영역을 효과적으로 표현하면서도 통합적 이미지를 구축해왔다. 4월 6일부터 적용된 이번 개편에서는 컬러 선택의 폭을 넓혀 더욱 다채롭게 하였고, TV가 아닌 다양한 디바이스에 대응해 로고를 확대하고 심플하고 임팩트 있는 모션을 적용했다. 풍부한 컬러 사용과 모션, 자체 브랜드송 적용을 통해 콘텐트 면에서 뿐만 아니라 시각·청각적인 면에서 ‘다채로운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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