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투데이' 즉석떡볶이, 특유의 감칠맛으로 계속 생각나는 맛

입력 2020-04-24 19:55   수정 2020-04-24 19:56

'생방송 투데이'(사진=방송 화면 캡처)

'생방송 투데이' 지친 마음을 달래주는 추억의 즉석 떡볶이 집이 화제다.

24일날 저녁에 방송된 SBS'생방송 투데이' 중 '인생분식' 코너에서는 신당동즉석떡볶이가 소개됐다.

서울 강서구 공항대로에 위치한 이곳은 너무 달지 않으면서도 계속 당기는 맛으로 지친 마음을 달래주는 추억의 떡볶이로 많은 손님들에게 사랑받는 장소다.

여고생 시절부터 다녔다는 한 손님은 "생각나는 맛. 계속 생각나는 맛"이라고 남다른 중독성을 언급했다.

15년이 넘게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주인장은 "고춧가루는 술 먹고 해장한다는 사람들에게는 더 넣어주고요. 맵기 조절을 한다"고 말했다. 정겨운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특유의 감칠맛은 그냥 나온 게 아니었다. 주인장은 "멸치국수집에 온 게 아니냐고 하신다. 멸치 반 박스를 육수주머니에 넣고 다시마를 듬뿍 넣어 매일 육수를 끓인다"고 밝혔다. 여기에, 춘장과 적양파즙, 양파 등을 넣어 비법 간장과 함께 양념장을 만든다.

중년의 여성 손님들은 "아련하고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은 맛"이라며 볶음밥까지 싹싹 비우며 "추억을 먹으며 또 다른 추억을 쌓아가는 장소"라며 호평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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