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주간지 "김정은, 심장 수술 뒤 식물인간 상태"

입력 2020-04-25 21:22   수정 2020-04-25 21:24

일본의 한 주간지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심장 수술을 받은 뒤 식물인간 상태가 됐다고 보도했다.

일본 주간지 슈칸겐다이(週刊現代)의 곤도 다이스케 편집위원은 지난 24일 중국 의료 관계자로부터 김 위원장의 상태에 대해 전달받았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이 관계자의 증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방을 시찰하던 도중 가슴에 손을 얹으며 쓰러졌다. 김 위원장과 동행한 의료진은 김 위원장의 심장을 마사지했고, 인근의 병원으로 이동했다. 북한 측은 의료진을 파견해 줄 것을 중국 측에 요청했고, 중국은 50여명의 의료진을 꾸려 평양에 파견했다.

하지만 북한 의료진은 중국 의료진을 기다리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김 위원장에게 긴급 심장 스텐트 시술을 했다는 것이다. 집도의는 중국에서 오랜 기간 연수를 받은 심장외과 의사였지만 잔뜩 긴장해 스텐트를 넣는데 8분이나 소요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 사이 김 위원장이 식물인간이 됐다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곤도 편집위원은 "믿기 어려운 얘기지만 이 중국 의료인의 증언이 사실이라면 독재자의 정치적 생명이 어이없게 최후를 맞은 것이 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