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어린이 교통사고 막는 투명우산 90만개 지원

입력 2020-04-28 16:36   수정 2020-04-28 16:38


현대모비스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동시에 펼치고 있다. 투명우산 나눔 캠페인이 대표적이다. 현대모비스는 2010년부터 매년 투명우산 10만여 개를 제작해 초등학교 등 교육기관에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어린이 약 90만 명이 투명우산을 받았다. 올해 100만 개를 돌파할 전망이다.

투명우산은 어린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제공되고 있다. 아이들은 우산을 쓰면 어른보다 시야가 더 많이 가려진다. 이 때문에 교통사고 위험도 더욱 높아진다. 한국의 어린이 교통사고율은 10만 명당 0.71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 국가 중 세 번째로 높다.

현대모비스의 투명우산은 투명하면서도 빛을 반사하는 소재를 사용했다. 사용자는 물론 자동차 운전자도 잘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손잡이에는 비상용 호루라기를 달아 위급상황이 발생하면 주변에 도움을 청할 수 있게 했다. 공모전 등을 통해 교통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모으는 데도 힘을 쏟고 있다. 2013년부터는 중국에서도 투명우산을 나눠주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2005년부터 주니어 공학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과학영재를 육성하기 위해서다. 임직원들이 현대모비스 사업장 인근 초등학교에 일일강사로 나서고 있다.

공학교실은 자동차 기술에 적용된 과학원리를 설명하고, 이와 관련한 교보재를 제작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일일강사로 참여하는 직원들은 아이들을 더 잘 가르치기 위해 교수법 교육도 받고 있다.

올해는 14개 초등학교에서 총 6회 정규 주니어 공학교실을 연다. 올해는 수소전기차와 관련한 교육도 추가할 계획이다. 지난 3년간 참여한 학생은 3만 명에 달한다. 현대모비스 직원 1200여 명이 참여했다. 중국과 독일, 미국 등에서도 주니어 공학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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