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펠트(HA:TFELT)가 정규 1집 ‘1719’의 두 장의 작업일지를 공개했다.
소속사 아메바컬쳐는 지난 24일과 25일 공식 SNS를 통해 핫펠트의 첫 번째 정규앨범 ‘1719’ 작업일지를 두 차례에 걸쳐 공개해 음악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해당 작업일지는 핫펠트가 뉴욕 생활 도중 써내려간 일기 형식의 일지로, 당시의 소소한 일상부터 곡에 대한 이야기까지 인간 박예은의 솔직한 하루를 담은 내용이 담겼다. 특히 실제로 핫펠트가 직접 작성한 원본을 그대로 공개해 그의 독특한 필체로 더욱 실감나는 당시의 상황을 느끼게 한다.
핫펠트는 4월 26일 작성한 일지에서 “‘위로가 돼요’ 작업 중 평소의 나답지 않은 가사라서 스스로도 놀랍고 어색하다”며 “어린 시절로 돌아간 것 같은 기분도 들고 이번 앨범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봄내음이 나는 곡이 아닐까 싶다”며 당시의 생각과 속마음을 고스란히 적어내렸다.
두 번째 작업일지인 5월 27일자에서는 “뉴욕에 오면 생기는 가장 바람직한 일은 바른생활 어른이가 된다는 것이다. 한국에서의 생활이 워낙 밤낮이 바뀌어 있다보니 13시간 시차인 이곳에 오면 열두시에 졸리고 여덟시면 눈이 번쩍 뜨인다”며 뉴욕 생활에 대한 소회를 적기도 했다.
지난 23일 발매된 ‘1719’는 핫펠트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트랙들로 자신만의 색깔을 녹여냈으며, 마치 불안정한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 있는 17~19세와 같이 그가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본격적인 행보를 보여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잠겨있던 시간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냈다. 특히 오랜 기간에 걸쳐 작업한 앨범인 만큼 트랙과 유기적으로 연결된 한정판 스토리북 ‘1719(부제:잠겨 있던 시간들에 대하여)’도 함께 발간했다.
한편 핫펠트는 오는 5월 1일 한정판 스토리북 ‘1719(부제:잠겨 있던 시간들에 대하여)’ 발간을 기념해 온라인 북토크쇼를 개최하고 팬들과 적극적인 소통에 나설 예정이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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