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환 연구원은 "우리나라 또한 원격의료 도입과 규제 완화에 대한 논의가 가속화될 것"이라며 "현재 국내 시행이 임박한 '제1형 당뇨병 환자 재택 의료 시범사업'에 주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원격으로 환자의 혈당 변화를 점검해 인슐린 투여 시기를 알려주는 것이다. 국내 원격의료 시스템 구축 및 진단기기 시장 확대에 중대 기점이 될 것이란 판단이다.
아이센스는 국내 자가혈당 측정기 1위 업체로 원격진료 도입에 따른 수혜를 예상했다. 세계 시장에서도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올해부터는 당뇨 환자가 가장 많은 중국에서 신규 공장의 가동을 시작한다.
최 연구원은 "중국 장가항시 공장의 스트립 생산능력은 연 3억개"라며 "수요 증가에 따라 생산능력은 연 9억개까지 확장 가능하고, 중국 판매허가 획득 및 신규 공장 가동에 따른 추가 성장이 기대된다"고 했다. 아이센스의 적정주가로는 3만7600원을 제시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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