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홍' 반서진 "中 소속사 사장이 때렸다" 멍든 얼굴 공개

입력 2020-04-27 09:07   수정 2020-04-2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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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반서진이 소속사 사장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피해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26일 반서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국 중국을 오가며 일을 하고 있었다. 중국말도 서툴지만 최선을 다해 공부하며 한 회사 사장을 믿고 열심히 일했다. 어느 날 회사와 조금 다툼이 있었고 그 때문에 회사 사장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반서진은 이 소속사와 계약 이후 처음과는 늘 달랐던 태도 때문에 화가 나 있었다고 했다.

그는 "일 때문에 사장님에게 화낸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그는 저에게 또 다시 태도를 바꿨다. 처음에 이것은 민사 사건이기에 경찰서에서는 당장 합의를 하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저는 돈도 원하지 않았고 소속사 사장이 자기의 잘못을 인정하길 바랐다. 그는 (폭행 사실을) 인정했고 저와 합의를 한 후에 다시 문제 제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속사 사장은 자신은 저를 때리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회사에선 저를 묶어 놓으려고만 하며 폭행에 대해서는 부정하고 있다"면서 "너무 억울하다"고 토로했다.

반서진은 "제가 선택했던 회사이기 때문에 제 잘못도 크다. 부끄럽고 힘들다. 두번 다시 다른 왕홍들이 이러한 일이 없기를 바란다. 회사에서 폭행은 절대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반서진은 2009년 그룹 '미라클' 멤버로 데뷔했고 이후 '얼짱시대'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현재는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모델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틱톡 팔로워 수 600만 명을 보유한 '왕홍'(인플루언서)으로 중국에서 크게 인기를 끌고 있다. 과거 청담동 주식 부자로 알려진 이희진 씨와 연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hr style="display:block !important; margin:25px 0; border:1px solid #c3c3c3" />모델 반서진 폭행 주장글 전문.

여러분 안녕하세요.. 최근 저는 한국 중국을 오가며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제가 중국말도 서툴고, 하지만.. 저는 최선을 다해 공부 하며... 저는 한 회사의 사장을 믿고 열심히 일을 했습니다. 물론 그 또한 일을 열심히 했을거라 믿습니다. 하지만 계약 이후에 매번 처음과는 늘 다른 태도 있습니다. 저도 사람입니다.. 화도 났지만... 그래도 다시 시작한 일인 만큼... 전 나름 열심히 회사를 위해 일을 했었습니다.. 어느 날은 회사와 조금 다툼이 있었습니다 그 .. 때문에... 저는 회사 사장으로 부터 폭행을 당했습니다.. 저도 매번 틀어지는 일 때문에 사장님에게 화를 낸 것은 사실 입니다.. 그리고 그는 저에게 또 다시 태도를 다시 바꿨습니다. 왜냐면 처음에는 이것은 민사 사건이기 때문에 사장님은 경찰서에서는 당장 합의를 원했습니다. 자기의 잘못을 인정하고 전 일푼의 돈도 원하지 않았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기를 바랬습니다. 그는 인정을 했고... 저와 합의를 한 후에... 다시 문제를 제기 하고 있습니다. 자신은 저를 때리지 않았으며... 현재 회사에서는 계속 저를 묶어 놓으려만 하며... 자기의 폭행 잘못을 부정하고 있습니다.. 너무 억울합니다..... 제 잘못도 큽니다. 제가 선택했던 회사 이기 때문입니다... 부끄럽고 마음이 힘들지만.. 두번 다신 다른 왕홍들이 이러한 일이 없기를 바라며.. 회사에서 폭행은 절대 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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