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4노조가 사측에 단체교섭 요구를 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번 단체교섭 요구는 4노조의 출범 이후 공식적인 첫 행보다.
27일 <한경닷컴> 취재결과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산하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4노조)는 지난 24일 단체교섭 요구서를 사측에 제출했다.
사측에 제출된 단체교섭 요구서에 따르면 4노조는 △노조 활동 보장 △노조 사무실 조성 등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1월 공식 출범한 4노조는 이달까지 노조원 확대에 중점을 두고 활동을 이어왔다. 4노조는 이번 교섭 신청을 통해 본격적인 대표 노조 행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4노조로부터 단체교섭 요구 공문이 접수됐고 관련 내용들을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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