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0년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운영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올해부터 매년 1억6000만원, 5년간 총 8억원을 지원받는다고 27일 밝혔다.
2020년 메이커 스페이스 주관기관 모집에는 491개 기관이 신청했으며, 동서대를 포함해 총 64개소가 최종 선정됐다.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운영사업은 학생·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상상력과 아이디어를 구현·공유할 수 있는 창작 활동 공간을 구축하고 메이커 교육과 체험 활동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동서대학교 메이커 스페이스는 후가공·도색 분야를 중심으로 4대 핵심 전략인 ‘후가공·도색 특화 공정시스템 구축’,‘온·오프라인 커뮤니티 기반 공유·협업 공간 활성화’, ‘감천문화마을 관광상품 고도화 프로그램 운영’,‘민관협력 창업지원 체계 구축 활성화’를 통해 대학발 메이커 교육 확산을 추진한다.
사상·사하구의 도시재생 프로젝트와 연계 사업을 추진하고 메이커 기반 창의융합 프로그램을 통해 실전 프로젝트로 수행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는 지역 내 다양한 분야의 메이커 입문자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높이고, 서부산권 메이커문화 확산과 지역 창업분위기 활성화 조성에 기여할 방침이다.
윤태수 메이커 스페이스 센터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지역의 혁신성장과 제조창업 활성화의 토대가 되는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을 통해 많은 예비창업자와 일반인, 학생들이 이를 활용해 메이커 문화확산에 기여하는 ‘다빈치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도운 산학협력단장은 “동서대학교는 ‘초기창업패키지사업’,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 사업’, ‘실험실창업 이노베이터 육성사업’에 이어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운영사업’까지 총 4개의 창업 관련 정부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동남권 톱(TOP) 창업지원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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