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2019년도 공공기관 동반성장 실적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를 달성했다고 27일 발표했다.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는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동반성장 성과와 중소기업의 체감도 조사결과를 평가해 우수, 양호, 보통, 개선 등 4단계 등급을 부여한다.
올해에는 총 58개(공기업형 28개, 준정부형 26개, 기타형 4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 한국에너지공단을 포함, 총 8개 기관이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한국에너지공단은 △중소기업 판로확대 △ 역량강화 △성장기반 구축 △일자리 창출 등의 동반성장 전략목표를 수립하고 우수 중소기업의 해외시장진출 판로 확보, 중소기업의 에너지 절감 및 효율 향상 지원 등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10월 세계 최대 규모의 재생에너지 컨퍼런스인 ‘세계재생에너지 총회(KIREC)’를 성공적으로 열어 중소기업 우수기술, 제품 홍보 등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한 것을 비롯해 해외인증 및 국제전시회 참가비용을 지원하는 등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및 판로확보를 도왔다.
전국 744개소의 경찰청, 우체국 유휴부지에 태양광 보급사업을 추진하며 국산 고효율 태양광 모듈 사용 유도, 지역 중소기업 우선 선정으로 국내 중소기업 육성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다.
에너지공단은 에너지동행 및 그린 크레디트 등 대·중소 협력사업을 통해 LG화학 등 35개 대기업의 에너지 절감 기술을 중소기업 395개소에 전수했으며, 대기업 및 지자체의 무상투자를 이끌어내 중소기업의 에너지 효율화를 적극 지원했다.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사진)은 “동반성장 평가 최고등급 달성은 중소기업 성장지원을 위한 전사적인 노력의 성과”라며 “상생협력을 강화하여 사회적 가치를 선도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동반성장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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