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거리 쇼핑시대…GS리테일, 1분기 최대 실적

입력 2020-04-27 17:39   수정 2020-04-28 01:00

편의점 GS25 등을 운영하는 GS리테일이 1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집에서 가장 가까운 편의점이나 슈퍼 등 근거리 쇼핑이 큰 폭으로 늘었기 때문이다.

GS리테일은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888억원으로 전년 동기(214억원) 대비 314.7%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2조1419억원으로 2.8% 늘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편의점 GS25와 슈퍼마켓 브랜드 GS더프레시, 온라인몰 GS프레시 실적이 모두 성장했다. GS25의 1분기 영업이익은 40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1.3% 증가했다.

지난해 1분기 48억원의 영업손실을 봤던 GS더프레시는 164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전환했다. GS프레시 매출은 지난해 1분기보다 98.7% 늘어나 397억원을 기록했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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