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철 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교수가 24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바이올렛룸에서 「제16회 연송치의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 치과계에서 가장 큰 상으로 인정하는 「연송치의학상 대상」은 평생 1회만 가능하도록 규정할 만큼 수상의 영예가 크게 인정된다.
김현철 교수는 「연송치의학상」 심사기간인 최근 3년간 29편의 SCI급 논문(주저자 24편)을 포함해 3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김 교수는 근관치료용 니켈티타늄 파일*의 구조최적화 등 물리적·기계적 특성 연구를 주된 연구 분야로 활동하고 있다. 근관치료학 분야에서 김 교수의 연구성과는 최근 아시아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김 교수는 국내외 파일 제조사의 제품 개발을 위한 시제품 평가 등을 수행했다.이러한 연구 기반의 확충을 위해 부산대 교내에 첨단치과의료기기사업화센터를 설립하기도 했다. 김 교수는 현재 부산대 치의학전문대학원장을 맡고 있다.
김 교수는 “부산대 치의학전문대학원이 최근 3년 내 2명의 연송치의학상 대상 수상자(2018년 허중보 교수)를 배출하고 전국학생학술경연대회에서도 연속 3년 대상 수상자를 키워 낸 것은 구성원 모두가 자부할만한 일”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훌륭한 연구를 모두가 향해 가는 좋은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 교수는 이번 수상으로 받은 상금 2000만원을 현재 추진 중인 치의학 관련 교육연구동 건립 기금에 보탤 계획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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