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막힌 유산' 박인환, 재산 다툼하는 자식들 앞에서 눈 번쩍.. 이승으로 컴백

입력 2020-04-27 21:15   수정 2020-04-27 21:17

'기막힌 유산'(사진=방송 화면 캡처)

‘기막힌 유산’ 박인환이 살아돌아왔다.

27일 밤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기막힌 유산’ 6회에서는 부영배(박인환)의 사망이후 첫째 아들 내외와 둘째 아들 내외가 재산을 가지고 다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첫째 내외 부백두(강신조 분)과 윤민주(이아현 분)은 "아버지 건물 팔아서 빚 갚았냐. 아버님 살아 계실 때 얼마나 찾아 뵈었냐. 내가 아버님 잠자리부터 식사자리까지 다 봐드렸다"며 공치사를 했다. 둘째 내외 부금강(남성진 분)과 신애리(김가연 분)는 "다른 꿍꿍이가 있으셔서 그랬겠지요"라며 몰아부쳤다.

자식들의 재산 다툼을 바라보던 부영배의 영혼은 탄식을 금치 못했고 "그게 내 재산이지 니네 재산이냐. 왜 내 재산갖고 니네가 이래저래 마음대로 해"라며 답답해했다. 셋쨰아들 부설악은 "추잡하니까 그만하라"고 말리다 급기야 짜장면을 뒤집어 쓰는 참사까지 벌어졌다.

부설악은 “쓰레기들아. 그만 좀 해라. 아버지 돌아가신지 하루도 안 돼서 짜장면 먹을 생각이 드냐? 상속? 그게 니네 돈이냐”라고 울분을 토했다. 그 앞에 저승사자가 나타났고, 저승사자는 부설악에게 "아직 염라대왕 결재가 안 떨어졌으니 더 살다 오시라. 아직 할 일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부설악은 "이승에 미련이 없다"며 "추한 꼴 더 보기 전에 어서 데려가라"며 간청했다.

이후 염하는 사람들이 부영배의 집을 찾았고, 부영배는 손가락을 까딱하더니 급기야 눈을 번쩍 떠 이승에 돌아와 가족들을 뒤로 나자빠지게 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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