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는 사우디 보건복지부에 등록된 의료기기 공급조달기관인 하이 스탠다드 메디컬을 통해 코로나19 분자진단에 필요한 장비 20대와 키트를 사우디아라비아 국립병원에 의약품을 공급하는 NUPCO, 국영기업 아람코, 의료연구소 킹 파드 메디컬 리서치 센터에 공급한다.
회사는 지난달 31일 코로나19 분자진단키트에 대한 수출용 허가 획득 후 본격적인 해외 공급을 시작했다. 한 달 만에 47개국에 코로나19 진단 관련 제품 공급을 확정지었다. 현재 공급 논의 중인 국가까지 포함하면 72개국에 달한다.
바이오니아 관계자는 "회사가 개발한 분자진단시스템 엑시스테이션은 코로나19 진단검사 외에도 다양한 질병 검사에 사용할 수 있다"며 "코로나19 이후에도 에이즈 B형간염 C형간염 성병 결핵 등 40여종의 분자진단 관련 제품 공급이 가능해 신규 시장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엑시스테이션은 에이즈 B형간염 C형간염 바이러스 정량분석키트들이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유럽 인증을 받는 데 사용된 시스템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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