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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월부터 8월까지 전문기관을 통한 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을 하고, 용역 결과에 대한 도민 공청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했다.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 지방출자·출연기관 설립심의위원회 심의를 마무리한 후 ‘경상남도 경제진흥원 설립 및 운영 조례’도 제정했다.
다음달 12일까지 공개 모집하는 원장은 상근직으로서 3년 임기에 1회 연임할 수 있다. 재단을 대표해 재단 재정과 업무를 총괄하고, 경영 전반에 대한 책임운영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원장은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서류·면접심사를 거쳐 추천을 하면 도지사가 임명한다. 다음달 도 홈페이지 등을 통해 최종 선정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경제진흥원 조직은 원장 아래 이사회, 감사, 경영지원팀, 일자리노동정책팀, 소상공인지원팀, 경제기업정책팀으로 구성된다. 일자리노동정책팀에는 청년일자리프렌즈와 일자리종합센터를, 경제기업정책팀에는 기업통합지원센터와 경제동향분석센터를 둬 총 4팀 4센터로 출범한 후 단계적으로 기능과 조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진흥원 둥지는 창원컨벤션센터 내 일부 공간을 임차해 우선 마련하고, 2022년께 사회적경제혁신타운에 입주할 예정이다.
도는 진흥원 설립으로 각 기관에서 분산 수행하고 있는 일자리사업과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등을 통합 운영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제 동향 및 지표 조사·분석을 통해 경남 경제의 문제점을 신속하게 진단하고 경제 현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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