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명수 딸 민서 양이 출중한 무용 실력을 뽐냈다.
지난 18일 세종문화회관 무관중 공연 중계 '힘콘'(힘내라 콘서트)을 통해 서울시무용단의 '놋'(N.O.T)이 선보여졌다. 박명수 딸 민서 양은 성인 무용수들 사이에서 남다른 끼를 뽐내며 무대 위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놋'은 치매에 걸린 80살 할머니가 10살 소녀가 돼 한국전쟁 당시 헤어진 아빠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작품. 어린 소녀의 여정을 통해 시대와 세대간의 소통을 한국적 춤사위로 풀어냈다. 지난해 5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상연 당시 전석 매진을 달성했을 뿐 아니라 평단에서도 호평받았다.
민서 양은 소녀 역을 맡아 큰 무대를 종횡무진했다. 성인 무용수들의 군무 속에서도 돋보이는 춤사위를 뽐내는가 하면 박명수의 아내 한수민 씨를 쏙 빼닮은 외모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박명수는 2018년 7월 자신이 진행하고 있는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딸 민서양이 "한국무용을 하고 있다"고 직접 밝힌 바 있다.
당시 박명수는 딸 민서 양에 대해 "4학년인데 한국무용을 열심히 하고 있다"며 "초등학생이지만 콩쿠르를 앞두고 밥도 안 먹고 밤을 새면서 노력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박명수는 피부과 전문의 한수민 씨와 결혼해 2008년 딸 민서 양을 낳았다. 현재 민서 양은 초등학교 6학년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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