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소벤처기업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된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선결제·선구매 등 착한소비운동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참여기관은 소상공인진흥공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인천테크노파크, 인천신용보증재단 등 인천지역 17개 중소기업지원기관이다. 우선 인천 영세소상공인이 판매·제공하는 음식과 사무용품 등 구매에 8800만원의 금액을 오는 5월까지 선결제하기로 했다.
인천중기청 관계자는 “인천지방중기청은 중소기업 지원기관에 관내 영세소상공인 대상 음식점 선결제, 자산·소모품 등 조기구매에 동참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17개 참여기관은 부서운영비나 업무추진비 등 음식점 선결제, 행사 외주사업 등 조기 계약체결, 1사무실 1꽃병 캠페인, 자산 및 비품·소모품 조기구매 등 방식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선결제 방식은 영세 소상공인의 매출증대 효과를 가져와 고용인력 유지, 임대료 납부 등 부담을 더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중기청 측 설명이다.
손후근 인천중소벤처기업청장은 “착한소비운동에 동참한 중소기업 지원기관의 참여에 감사하며, 대·중소기업에서도 착한 소비운동이 확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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