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거주 외국인들을 위한 모국방송 'My Home TV' 앱·OTT 서비스 오픈

입력 2020-04-29 15:37   수정 2020-04-29 15:39


한국에 거주 중인 외국인들을 위한 실시간 모국방송 ‘My Home TV’가 앱(Application)과 OTT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한국에는 귀화, 국제결혼, 유학 및 취업 등으로 약 240만 명의 외국인들이 체류, 거주 중으로 중국인이 110만 명, 베트남인이 22만 명, 태국인이 20만 명, 우즈베키스탄이 7.5만 명 등이며, 국내에 2만 명 이상 거주하는 국가는 약 20여 개국이다.

㈜에스엘씨넷(이하 SLCnet, 대표이사 정용우)은 재한 외국인을 위한 실시간 모국방송 OTT 서비스 ‘My Home TV’를 국내 최초로 외국의 현지방송사와 송출계약을 체결해 합법적으로 OTT 방송운영을 시작했다.

첫 번째 OTT 서비스는 베트남 교민들을 위한 ‘My Vietnam TV’로 3월 16일에 정식 서비스를 개시했다. 또한 4월에는 중국, 태국 및 몽골 교민들을 위한 서비스를 시작하며, 올해 하반기에는 인도네시아,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캄보디아 및 네팔 등 총 10개국 모국방송을 오픈할 예정이다.

SLCnet의 모국방송 ‘My Home TV’ 서비스는 국내에 거주중인 외국 출신 한국인 및 장기체류 중인 유학생, 취업자들을 위해 모국방송을 실시간으로 제공하기에 결혼이주민이나 다문화가정에 언어교육 및 향수병을 달래줄 수 있다. 또한 해외의 방송사들은 방송의 공공적 역할을 위해 적극적으로 채널제공을 협력하고 있다.

현재 오픈된 ‘My Vietnam TV’는 베트남 국영 방송사 VTCDigicom 과 협약을 통해 베트남의 대표 방송채널들인 VTV1, VTV2, HTV 등 총 10개 채널을 앱으로 운영하고 있다.

4월에 오픈되는 ‘My Thai TV’는 태국의 총리실 산하 방송사 MCOT 외 GMM, Thai PBS 등 10개 채널로 구성되며, ‘My Mongol TV’는 몽골의 NTV, EduTV, Eagle News 등 8개 채널로 구성되며, ‘My China TV’는 한류TV서울과 협력하여 중국의 24개 주요 채널로 구성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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