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방역 전환에 앞서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기간을 다음달 5일까지 연장한 정부는 황금연휴를 앞두고 초긴장 상태다. 일일 확진자 수가 50명 이하로 떨어지는 등 진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언제든 감염이 재확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29일 중앙재단안전대책본부는 정례브리핑을 통해 "황금연휴는 방역 당국에게 엄중한 시기"라며 "재확산 방지를 위한 국민의 노력과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여행 중 기본수칙은 일반적인 여행동선을 고려해 이동수단, 관광지·액티비티, 음식점, 쇼핑, 숙박시설 등 5단계로 구성했다. 각 단계별로 여행자와 사업자가 준수해야 할 방역 및 안전수칙을 담았다. 버스와 기차, 선박 등 대중교통 탑승 전 손소독하기, 불필요한 대화 자제하기, 공간 여유가 있는 곳에 주차하기, 헬멧 등 액티비티 안전장비 착용 시 마스크 착용하기, 쇼핑 또는 식당에서 계산 후 영수증 폐기하기, 숙소에서 수건, 가운 등 개인용품 사용하기 등이 대표적이다.
황금연휴 기간 안전한 여행을 위한 행동요령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선우 기자 seonwoo.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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