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서울시설공단은 이날부터 야외 놀이동산을, 다음달 1일에는 실외 동물원을 재개장한다고 밝혔다. 대신 서울어린이대공원에 대한 방역을 시행하고 한꺼번에 많은 사람이 몰리면 사전 예고 없이 즉각 운영을 중단할 방침이다. 이용객이 공원에 입장할 때와 놀이동산 입장 시 이중으로 발열 여부를 점검하기로 했다. 매년 5월 대공원에서 열리던 어린이날 행사는 열리지 않는다.
수도권 대표 놀이공원인 롯데월드어드벤처와 에버랜드는 정상적으로 영업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에버랜드가 운영하는 워터파크인 캐리비안베이는 당초 이달 18일 개장할 계획이었으나 개장 일정을 연기했다.
하수정 기자 agatha7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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