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약속' 박하나, 아버지 심장 이식에 얽힌 비밀 알게 됐다

입력 2020-04-29 21:16   수정 2020-04-29 21:17

'위험한 약속'(사진=방송 화면 캡처)

'위험한 약속' 박하나가 강성민과 고세원의 다툼 중에 아버지 심장 이식에 얽힌 비밀을 알게 됐다.

2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위험한 약속'에서는 오혜원(박영린 분)이 병원 채용 비리에 휘말리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한지훈(이창욱 분)은 오혜원을 찾아가 채용 비리부터 차은동의 전과 이력 유포 사건까지 따져 물으며 "왜 불쌍한 애한테 그렇게 까지 했냐"고 따졌다. 이어 오혜원에게 채용 비리를 덮고, 함께 회사를 이끌어나가려면 차은동 전과 이력 유포를 인정하라고 이야기했다.

장첸의 500억 투자 소식을 듣고 기뻐하던 오혜원과 최영국(송민형 분)은 기뻐했지만 이내 한국병원 며느리 채용비리 기사가 뜨자 아연실색했다. 이에 최영국은 "누가 이런 짓을 한 거냐"라고 화를 냈고, 최준혁은 "강태인 짓이다. 확인도 했다"라고 말했다. 화가 난 한지훈은 "장첸 투자 형이랑 내가 처음 시작한 일이다. 알면서 일을 이렇게 만드냐"고 따졌다. 또한 그는 오혜원에게 "이번 일 커지면 형이랑 같이 가겠다고 한 거 못한다. 형 재단 보내기로 한 거 내가 못 막는다"고 화를 냈다.

한편 공영심(유지연 분)은 한국병원 채용 비리 사건을 터뜨린 것이 차은동이 아니냐고 물으며 걱정했다. 그러자 차은동은 "언니 모른 척해"라고 답하며 최명희(김나운 분)와 최영국(송민형 분)의 대화 녹음 파일을 다시금 확인했다.

차은동은 강태인(고세원 분)을 찾아가 "왜 이 회사에 있는 거냐. 혹시 다른 이유가 있냐"고 의심했다. 차은동이 강태인에게 한서주와 결혼하는 진짜 이유를 묻는 순간 오혜원이 차은동에게 만나자고 전화를 걸어왔다.

최준혁은 강태인이 채용 비리 사건을 터뜨린 것으로 확신하고, 오혜원과 강태인의 사이를 비아냥거렸다. 그러자 강태인은 차은동이 모든 사실을 알고 있다고 밝혔고, 분노한 최준혁은 "걔 아버지 심장으로 네 아버지 살렸잖아"라고 협박했다.

최준혁은 강태인에게 "기증 동의서에 네 여자였던 오혜원이 사인을 받았고, 넌 한 번도 면회를 안 갔다. 이 사실을 알면 차은동이 날 죽일까 널 죽일까?"라고 소리쳤다. 그 순간 차은동이 두 사람의 다투는 소리를 듣고 있어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한편, KBS 2TV 일일드라마 '위험한 약속'은 불의에 맞서다 벼랑 끝에 몰린 한 소녀, 그녀와의 약속을 저버리고 자신의 가족을 살린 남자, 7년 뒤 다시 만난 두 사람의 치열한 감성 멜로 복수극으로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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