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 35% 1분기 집행…1차 추경 집행률 87%"

입력 2020-05-01 11:15   수정 2020-05-01 11:17


정부가 1분기에만 중앙재정의 35% 이상을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1차 추가경정예산(추경)도 국회 통과 한 달 반 만에 87%를 집행했다.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은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6차 비상재정관리점검회의를 열고 "복합위기를 맞아 가용 재원을 총동원해 대응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45개 정부 부처와 33개 공공기관의 올해 예산 가운데 35.3%에 해당하는 108조6000억원을 1분기에 조기 집행했다. 최근 10년 동안 가장 많은 수준이다. 구 차관은 "적극적인 재정 집행으로 1분기 중 0.2%포인트의 성장 기여도를 달성하며 마이너스 성장을 최소화하는 데 기여했다"고 말했다.

보건 위기는 진정 국면에 들어섰지만 경제 위기는 심각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구 차관은 "4월부터 내수와 수출이 동시에 하락하는 등 경제 위기가 오히려 본격화할 우려가 있다"며 "국민의 생계와 일자리, 기업의 산업경쟁력을 지켜내기 위한 경제 방역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14조3000억원 규모의 2차 추경이 국민을 위한 최소한의 안전판이 될 것"이라면서 "10조1000억원 규모의 고용안정 특별대책으로 고용 충격을 흡수하고 40조원 규모의 기간산업 안정기금 신설을 포함한 75조원 이상의 기업안정화 대책을 마련해 산업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