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는 사랑을 싣고' 이은하, '제2의 이미자'로 키워준 김준규 작곡가 찾아

입력 2020-05-01 19:40   수정 2020-05-01 19:41

'TV는 사랑을 싣고'(사진=KBS)

'원조 디스코 여왕' 가수 이은하가 쿠싱증후군 치유 후 16kg 감량하고 밝아진 모습으로 안방을 찾는다.

1일 저녁에 방송하는 KBS1TV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이은하는 자신의 음악 스승 김준규 작곡가를 찾는다. 김준규 작곡가는 13세 이은하의 데뷔곡 '남마중'을 작곡한 주인공이다. 김준규 작곡가는 '제2의 이미자'로 딸을 키우기 위해 혹독하게 훈련을 시켰던 이은하의 부친의 부탁으로 이은하와 만났다.

당시 김준규 작곡가는 이은하의 노래를 들은 뒤 "이은하는 꺾어 소리를 내는 이미자의 트로트 스타일이 아닌 직선으로 뻗는 김추자의 가요 스타일"이라며 그의 음악 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은하는 김 작곡가를 만나 그동안 연락하지 못한 것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 등을 전하고 싶다고 말한다.

'밤차' '아리송해' '아직도 그대는 내 사랑' 등으로 사랑받은 데뷔 47년차 가수 이은하는 1일 방송되는 KBS1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해 쿠싱증후군 투병 등 아픈 과거사에 대해 밝힌다.

이은하는 이날 방송에서 1990년대 초반 사업을 하던 부친의 잘못된 빚보증으로 20억 원에 달하는 채무를 떠안고, 당시 시세 8억에 달하던 집까지 경매에 넘어가는 등 생계가 어려워져 밤무대에 올랐던 사연을 털어놓는다. 계속되는 사업 실패와 빚 문제로 아픈 몸을 이끌며 일하던 이은하는 2016년 척추분리증과 스트레스, 호르몬 문제로 쿠싱증후군까지 앓았다고 밝힌다.

쿠싱증후군은 부신피질호르몬 중 코르티솔 과다로 발생하는 증후군으로, 얼굴과 목, 가슴과 배 등에 지방이 축적되는 중심성 비만과 고혈압, 피로감, 무월경, 남성화 등의 증상을 보인다. 이은하는 쿠싱증후군으로 인해 30kg가량 체중이 증가하는 등 고통을 겪었다.

이은하는 "쿠싱증후군은 자연 치유가 됐고, 건강하게 다이어트하고 있다"며 16kg를 감량하고 솔직하고 유쾌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이어간다.

'TV는 사랑을 싣고'는 1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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