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김완선과 허영만이 아파트 촌 안에 맛집 평양냉면집을 찾았다.
30년 경력의 호텔 주방장 출신 셰프가 운영하는 이 냉면 맛집은 반찬 하나도 정갈하기 그지 없어 김완선과 허영만을 놀라게 했다.
평양 냉면이 나오자 허영만은 자신만의 평양냉면을 먹는 법을 김완선에게 전수했다. 허영만은 "국물을 쭉 들이켜봐요. (면발)성 쌓은거 무너지니까 거기 잡고 국물 먼저"라고 권했고, 맛을 본 김완선은 "처음엔 몰랐는데 맛이 번져가요. 후와악 퍼지는 것 같아요. 육수가 확 느껴져요"라며 평했다.
허영만은 "다른 집에서는 없는 뭔가 밑에 깔려 있는데.. 제가 다니는 냉면 집 몇 군데가 있는데 이 집도 추가해야겠네"라며 극찬했다.
주방장은 "한우 사태로만 애벌 1시간 세차게 우려내는데 거품을 다 걷고, 굳은 기름 다 걷고 꼬박 하루를 숙성 시켜야 이런 깔끔한 맛이 난다"라고 비결을 전했다. 또한, 깔끔한 육수 맛을 느끼기위해 식초는 잘 안 드린다고.
메밀 80%이상이 함유된 면 역시 김완선과 허영만의 입맛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허영만은 "'딱 메밀 맛, 담백하다'라는 표현이 이때 쓰이는 것 같다"고 극찬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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