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텀싱어' 최민우X길병민이 환상적인 호흡으로 '칸초네'를 소화했고, 길병민이 최종우승으로 뽑히며 미안함에 눈물을 흘렸다.
1일 방송된 JTBC '팬텀싱어3' 4회에서는 본선 1라운드 '1:1 라이벌 장르 미션'이 펼쳐졌다. 뮤지컬 배우 최민우는 대결 상대로 오페라 가수 길병민을 꼽았다. 앞서 길병민은 프로듀서 오디션 당시 극찬을 받은 바 있다.
또한, 최민우 역시 타고난 끼로 프로듀서에게 앞으로 기대된다는 평을 받았고 최민우의 무대를 지켜봤던 길병민 역시 "최민우가 몸을 쓰면서 당당하게 그 에너지의 원천이나 소리가 궁금했어요. 알아가보고 싶다"라고 밝힌 바 있다.
최민우는 장르 선택시 칸초네를 뽑았고, 같이 할 파트너로 길병민을 원픽으로 꼽았다. 이어 최민우는 "칸초네.. 과자 얘기 인 줄 알았어요. 오솔레미오 고등학교 때 이후 이탈리어 노래는 처음 해보는 거였는데 길 선생님이 많이 도와주셨죠"라며 감사를 표하며 "떨어지더라도 꼭 이분하고 무대를 한번 해보고 싶었다"며 무대를 같이 하게 된데 설렘을 드러냈다.
이들의 무대를 본 김이나는 "진짜 멋있다"고 감탄을 내뱉었고, 옥주현 역시 "잘생기고 멋있고 다 했다"고 말했다. 김문정은 "색깔이 다른 두 남자의 프러포즈를 받는 느낌이었다. 두 분 다 필요하신 분 같다"라고 평했다.
손혜수는 "어떻게 보면 이번에 새로운 도전이었을텐데 베이스의 매력은 두꺼운 투포환 큰 울림을 주는 매력인데 저희들에게 오늘 투포환을 많이 던진 것 같다"며 극찬했다. 한편, 판정단은 길병민을 뽑아 최민우는 아쉽게 탈락했고 길병민은 미안함에 눈물을 보였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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