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코로나19 예방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돕기위한 비대면 재택봉사에 나서고 있다고 3일 발표했다.
포스코 임직원들은 연휴기간 동안 위생용품을 만들어 취약계층에 전달하기로 하고 참여자 모집에 나서자 1000여명이 넘는 임직원들이 비대면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의사를 밝혔다.
봉사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각자 가정에서 키트를 이용해 필터 교체용 마스크를 제작하거나 클레이 형태의 천연비누를 만들었다. 키트 구매 비용은 포스코 임직원들과 회사가 공동으로 부담했다.
포항제철소 STS압연부 김성진 계장은 “코로나19 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가족들과 천연비누를 만들었다”며 “자녀들도 자연스럽게 봉사의 의미와 나눔의 기쁨을 느낀거 같아 좋은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포스코는 임직원들이 제작한 마스크와 천연비누를 일괄 수합해 일회용 마스크 교체필터, 손세정제와 함께 아동·노인 등 국내외 취약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포항=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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