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연화' 짝사랑→연인으로, 전소니가 쏘아 올린 몽글몽글 로맨스

입력 2020-05-03 12:52   수정 2020-05-03 12:54

화양연화 (사진=방송캡처)


배우 전소니가 밀도 높은 연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지난 2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화양연화-삶이 꽃이 된 순간’(이하 ‘화양연화’) 3회에서 지수(전소니)는 드디어 풋풋한 짝사랑을 넘어 재현(박진영)과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다. 그동안 매일같이 재현의 흔적을 찾아다니고 거침없는 돌직구 고백으로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았던 지수의 가슴 설레는 로맨스의 시작은 극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마주하는 상황과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캐릭터의 감정을 전소니는 밀도 높은 연기로 완성해냈다. 사랑을 시작한 순간부터 재현의 모진 말들과 곁을 주지 않는 행동에도 지수는 단 한순간도 주눅 들지 않았다. 이미 콩깍지가 단단히 씐 채 재현의 모든 것을 쫓는 지수의 눈동자와 얼굴은 초롱초롱하게 빛나고 있어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했다. 특히 재현을 쫓아 갑작스레 가게 된 빈민가 활동에서 지수는 장소에 맞지 않는 자신의 옷차림에 부끄러워하고, 두려움에 떨면서도 이 악물고 그 상황을 마주하며 한 단계 성장했다. “나한텐 선배가 신념이고 세상이에요. 선배가 사는 세상에 나도 살 거예요”라며 단순히 사랑의 감정을 넘어, 자신을 둘러싼 세계를 깨고 더 넓은 세상을 마주하게 된 지수의 모습은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이처럼 전소니는 다양한 매력으로 설렘 지수 높이는 몽글몽글한 로맨스를 탄생시키고 있다. 밝고 유쾌한 존재감으로 활력을 불어넣는 것은 물론, 전소니는 섬세한 표정연기부터 행동과 대사 하나까지도 디테일하게 표현해내고 있다. 전소니의 안정된 연기력은 현재와 과거를 오가는 이야기의 흐름에 맞춰 20대 지수의 서사에 힘을 실어주고 있으며, 40대 지수(이보영)의 행동에도 개연성을 더해내며 극의 한 축을 탄탄하게 이끌어가고 있다. 매 회를 거듭할수록 더욱 입체감 있게 살아 숨 쉬는 캐릭터를 만들어가고 있는 전소니의 열연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매료시키며 몰입도를 선사하고 있다.

‘화양연화’는 배우들의 빈틈없는 열연과 서정적인 스토리, 아름다운 영상미가 더해져 올봄 감성 멜로의 새 지평을 열고 있다. 이 가운데 외길에서 쌍방으로 사랑을 이루게 된 전소니가 앞으로 어떤 이야기로 또다시 안방극장을 설렘으로 물들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화양연화’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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