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전기㈜, 위기 극복 위해 임원 급여 반납 결정했다

입력 2020-05-04 11:08   수정 2020-05-04 11:10





해성그룹의 전동공구 및 자동차용 모터 제조 전문기업 계양전기㈜(대표 정한수) 임원들이 급여 20%를 삭감, 반납하는 결의를 다졌다.

앞서 5년간 계양전기는 자동차 부품 산업의 성장과 더불어 꾸준한 매출 신장을 유지하고 있었으나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가동을 중단하면서 수출 실적이 전년 대비 50% 이상 감소했다. 이에 따라 내수 시장의 선방에도 불구, 전체적인 실적은 지난해 대비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공구사업도 코로나19 여파로 건설경기가 침체됐고 공구시장 수요 감소도 지속되면서 지난해 대비 저조한 실적을 기록 중이다.

이에 계양전기 측은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 각 사업부가 강도 높은 경비 절감 계획을 수립해 실천하고 있다.

임원들은 지난 4월 28일 비상 경영임원회의를 소집, 경영위기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솔선수범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으며, 경영위기 돌파를 위한 임원진의 의지를 천명하고 경영정상화를 위해 급여의 일부를 자진 반납하기로 결의했다. 지난 4월부터 대표이사 등 고위임원은 30% 이상, 전무 이하 임원들은 20%의 급여를 반납하기로 했으며, 이는 비상경영체제가 종료될 때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계양전기의 비상경영활동은 이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측된다. 전 임직원이 동참해 위기를 극복하고자 전력을 다하고 있어 경영 정상화의 조기 달성이 기대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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