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오늘·리서치뷰 정기 여론조사 결과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2018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문 대통령의 직무평가에서 '잘함' 응답은 60%로 직전 3월 조사에 비해 9% 상승했다. '매우 잘함'은 42%, '다소 잘함'은 18%였다. '잘못함'이란 응답은 36%로 나타났다. '매우 잘못함'은 24%, '다소 잘못함'은 13%였다.
리서치뷰는 "문 대통령 긍정률 60%는 2018년 9월(61%) 이후 최고치, 부정률 36%는 2018년 9월(36%) 이후 최저치"라고 설명했다.
세대별 직무평가에서도 △40대(잘함 73%, 잘못함 26%) △30대(잘함 66%, 잘못함 33%) △50대(잘함 58%, 잘못함 38%) △60대(잘함 56%, 잘못함 41%) △70대+(잘함 55%, 잘못함 38%) △18/20대(잘함 51%, 잘못함 45%) 순으로 전 연령대에서 긍정률이 높게 나타났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51%) △미래통합당(24%) △정의당(6%) △국민의당(4%) △열린민주당(2%) 순으로 나타났다.
리서치뷰는 "민주당은 지방선거 직전인 2018년 5월(55%)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통합당은 황교안 대표 선출 직전인 2019년 1월(23%)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21대 총선에서 민주당이 승리하고 통합당이 패배한 핵심 요인을 묻는 질문에는 △통합당이 잘못해서(57%) △문재인 대통령이 잘해서(23%) △민주당이 잘해서(5%) 순으로, 통합당 실책을 꼽은 응답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4월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ARS 자동 응답조사를 통해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표집틀은 RDD무선 85%, RDD유선 15%였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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