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녀' 정병길 할리우드 진출…美 3대 에이전시와 계약

입력 2020-05-05 17:51   수정 2020-05-05 17:53


영화감독 정병길이 할리우드에 진출한다.

4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데드라인에 따르면 영화 ‘악녀’를 연출한 정병길 감독이 최근 미국 3대 에이전시 CAA와 계약을 맺었다.

CAA에는 브래드 피트, 톰 행크스 등 할리우드 배우와 이병헌, 봉준호 감독 등이 소속되어 있다.

정병길 감독은 스턴트배우 출신으로 ‘우린 액션배우다’로 데뷔했다. 이후 그는 ‘내가 살인범이다’ ‘악녀’를 연출했다. 특히 2017년에는 영화 ‘악녀’로 제 70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분에 공식 초청되기도 했다.

또한 ‘악녀’는 지난해 ‘워킹데드’ 제작사 스카이바운드 엔터테인먼트와 미국 TV시리즈 제작 파트너십을 맺고, 아마존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악녀’에는 배우 김옥빈, 신하균 등이 출연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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