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 태스크포스는 6일 청소년성보호법상 음란물 제작·배포 등 혐의로 강군을 구속기소할 방침이다. 이날 강군의 구속 기간이 만료된다. 검찰은 지난달 17일 경찰에서 9개 혐의로 강군을 송치받은 뒤 한 차례 구속 기간을 연장했다.
강군은 조씨가 운영한 텔레그램 박사방에서 참여자를 모집하고 가상화폐 등을 현금화한 범죄 수익금을 전달한 혐의 등을 받는다. 또 지인 여성의 사진을 나체 사진과 합성한 이른바 ‘딥페이크’ 사진을 제작하고 트위터 등 SNS에 유포한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이번에 강군을 성착취물 제작·유포 등 혐의로 먼저 기소하고, ‘범죄단체 조직죄’ 적용 여부는 추가 수사한 뒤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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