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15 총선 이후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에 돌입하며 전당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열린민주당이 당 대표 후보 접수를 마감했다. 최강욱 비상대책위원장만 단독으로 후보 접수를 한 가운데 전 당원 모바일 투표를 거쳐 최 위원장의 당 대표직 찬성 여부를 결정한다.
열린당은 6일 최 위원장이 단독으로 당 대표 후보에 접수했다고 밝혔다. 열린당은 이날 오후 6시까지 당 대표 후보 접수를 진행했다.
앞서 열린당은 비대위 회의를 갖고 '두 명 이상의 후보가 나올 경우 다득점자가 당선, 단수일 경우 찬반 투표를 진행'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
열린당 선거관리위원회는 7일 최 위원장에 대한 자격심사를 진행한다.
열린당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면으로 인해 선거운동은 온라인으로만 진행하도록 결정했다.
이후 열린당은 오는 11일 오전 8시부터 다음날인 12일 오전 8시까지 24시간 동안 전 당원 투표를 통해 최 비대위원장에 대한 찬반을 묻는다. 결과는 같은날 오전 11시에 발표된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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