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득남, 아들 이름이…

입력 2020-05-06 17:59   수정 2020-05-06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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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동차를 생산하는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최근 득남한 자신의 아들에게 'X Æ A-12 머스크'라는 이름을 붙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USA투데이 등 미 외신들에 따르면 머스크는 5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부인이자 가수인 그라임스(본명 클레어 부처)와의 사이에 첫아들을 얻었다고 밝히면서 갓난아기를 안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특히 아기 이름을 'X Æ A-12 머스크'라고 적어 네티즌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아버지인 머스크의 성 이외에 무슨 뜻인지 알기 어려운 기호로 구성돼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그라임스는 하루 뒤 아기의 이름이 무슨 뜻인지 설명하는 글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다. 그라임스는 "X는 미지수, A-12는 우리가 좋아하는 항공기 SR-17의 전신"이라는 등의 설명을 달았다.

특히 A-12에 대해서는 "무기도, 방어도 없이 속도만 있다. 전쟁에서 위대하지만 비폭력적이 물체"라고 한 번 더 풀어서 전했다.

네티즌들은 아기의 이름을 어떻게 발음해야하는지 혼동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출생증명서에 이대로 이름을 올릴 것 같지는 않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이미 세 번 이혼한 경력이 있는 머스크는 전 부인과의 사이에서 5명의 아들을 두고 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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