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대한민국 대표브랜드대상] 메디시티 대구, 국제의료서비스 중심도시로 우뚝 서다

입력 2020-05-07 11:54   수정 2020-05-07 11:55

2008년 전국 최초로 의료산업과를 신설하고 2009년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유치한 지 10년. 대구시는 의료도시 부문에서 6년 연속 대상에 선정되며 국내 최고의 의료도시로 자리매김했다. 국제의료기기 박람회, 메디시티 대구협의회 운영 등 의료기관의 경쟁력 제고와 병원의료서비스 혁신에 최선을 다해왔기에 가능한 결과다. 이와 같은 민관협력시스템은 6,800여명의 환자가 발생한 코로나19의 공습에도 빠르게 대응했다. 드라이브스루 검사, 생활치료센터 등 창의적 대응으로 ‘방역 한류’의 일등공신으로 자리매김했다.

대구시가 의료도시로 입지를 굳히는 데 일조한 분야는 바로 의료관광이다. 2016년 비수도권 최초로 의료관광객 2만명 유치에 성공했고, 문체부 주관 의료관광클러스터사업은 17년부터 3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안정적인 의료관광객 유입을 위해 57개 선도의료기관, 25개 해외홍보센터를 활용하여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 CIS국가, 동남아, 몽골 등 의료관광 신흥 수요국가로 의료관광 마케팅 타깃을 다양화했다.

2019년에는 의료관광할인카드(MTC, Medical Tourism Card)를 제작해 의료관광 재방문을 유도, 대구의 의료와 경북의 관광을 융합한 의료관광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의료관광의 난관을 헤쳐 나가고 있다.

대구혁신도시에 위치한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와 의료R&D지구는 기업들의 입주가 시작되면서 지역 경제에 활력을 주고 있다. 국책기관 13개, 의료기업 144개를 유치했고, 특히 핵심지원센터에서는 R&D를 통한 우수기술을 확보하며 기술사업화가 본격화 되고 있다.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현재 코로나19사태로 대한민국 전체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대구시는 지금까지 쌓아온 의료도시의 강점으로 현명하게 헤쳐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여 글로벌 의료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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