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브라운이 되고 싶은 문종업…B.A.P를 벗고 본연의 모습을 입다 (종합)

입력 2020-05-07 13:40   수정 2020-05-07 17:07


[김영재 기자 / 사진 김혜진 기자] 문종업이 솔로 가수로 돌아왔다.

가수 문종업의 데뷔 싱글 ‘헤드에이크(HEADACHE)’의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7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개최됐다.

2012년 그룹 B.A.P 멤버로 데뷔한 문종업은 뛰어난 댄스 실력을 기반으로 강렬한 퍼포먼스를 자랑했다. ‘지금(now)’ ‘트라이 마이 럭(Try My Luck)’ ‘짜증이 나’ 등 여러 자작곡으로 음악적 역량을 인정받기도.

‘헤드에이크’는 지난해 2월 TS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 종료 이후 내놓는 솔로 데뷔작이다. 문종업은 “그룹 활동 때는 멤버들과 부담을 나눴는데, 이번에는 혼자 그 부담을 이겨내야 했다”며, “이번 앨범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고 했다. 또한, B.A.P 때와의 차이에 관해서는 “B.A.P는 세고 뭔가 부서뜨리는 콘셉트의 팀이었다”며, “반면 이번에는 문종업 본연의 모습을 보여 드리려고 했다”고 알렸다.

더그루브컴퍼니로 소속을 옮긴 문종업은 “새로운 회사와의 첫 합이었다”며, “서로 조율해 나가며 모두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앨범을 내고자 했다”고 밝혔다. 그는 “가요계 9년 차다.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렀구나’ 싶다”며, “하지만 솔로 활동은 이번이 처음이기에 신인의 마음으로 활동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헤드에이크’는 문종업만의 파워풀한 에너지가 담긴 펑크 팝 장르의 곡이다. 그간 B.A.P를 통해 선보인 음악과 비교해 편안하고 캐치한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문종업은 “짝사랑하는 너를 생각하면 머리가 아프다는 뜻에서 제목이 ‘헤드에이크’”라며, “언제 어디서든 편하게 신나게 들을 수 있는 곡”이라고 했다.

롤 모델은 가수 크리스 브라운이다. 문종업은 “퍼포먼스, 노래 모두 굉장히 잘하고 본인이 하고 싶은 음악을 하는 아티스트”라며, “나 역시 내가 하고 싶은 것으로 사랑받을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고자 노력 중”이라고 했다.

가수 문종업은 금일(7일) 오후 6시 데뷔 싱글 ‘헤드에이크(HEADACHE)’를 발표한다.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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